대환님께서 올리신 '올해 세미 슐트의 독주를 저지할 선수는?' 
이라는 글을보고 제 생각을 좀 적어볼께요.

그동안 많은 선수들이 슐트의 얼굴에 한방을 꽂아 넣으려고 발악을 했었는데 
그거보단 크고 빠르고 강한 슐트라도 찬찬히 공략해나가는게 답 인거같아요.

입식 초기에 싸우던 슐트와는 달리 최근의 완성형 슐트는 왼발 앞다리 견제와 왼손 짤짤이로 재미를보다 순간 기습해오는 무릎으로 경기를 풀어 나가는데요.
상대적으로 앞다리와 왼손짤짤이에대한 의존도가 높다보니 왼발 앞다리를 로우킥으로 공략하면 자연스례 오른손과 오른다리가 나오면서 슐트 공략에대한 문이 열린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슐트 공략법은  밴너가 보여주었던것 같습니다.

2008 요코하마 슈퍼파이트 원매치 경기에서 밴너는 라운드초반부터 돌진 원투에 이은 로우킥으로 앞다리를 공략하였는데요.. 
차고 또 차고 또 차고   2라운드 조금 고전을 하긴 했지만
다시금 3라운드에서 로우킥으로 슐트를 공략하는데 어느정도 성공 결국 왼다리에 그분이 오신 슐트와 주먹을 섞을 수 있었어요.
경기는 밴너의 판정패로 끝이 났지만 저는 밴너의 전략과 전투는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2라운드가 정말 너무나 아깝다고 생각해요. 연장 갔으면 밴너에 한표 던집니다.^^)


슐트를 잡기위한 방법은 앞다리를 로우킥으로 공락하면서 맺집과 저돌성으로 슐트와 어느정도 주먹을 섞을 수 있어야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기에 밴너는 좀 작았죠.....)


일단 지금까지 입식 무대에서 슐트를 잡은 선수를 열거해보면 알렉세이 이그나쇼프,피터 아츠, 최홍만, 바다 하리 정도가 있는거같아요. 혹시 또 있던가요?? 기억이 가물하네요.^^;


이그나쇼프는 일단 최근 슐트와의 경기에서 패배도 있고 전성기까지의 기량이 얼마나 올라올지는 좀 두고봐야 할것 같구요.

피터 아츠는  한번 잡긴 했지만 나이빨로 이젠 좀 힘들기도 하고 개인적으론 이전 경기
판정이 조금은 애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바다 하리는 최전성기에 하늘높은줄 모르는 기세 기량 파워 스피드 모두 완벽하지만 그놈의 유리턱과 똥같은 맺집이 
슐트와의 1차전같이 초반 붕붕해서 재미보는것 말고는 딱히 답이 없어보여요. 최고의 스타성과 실력을 갖추었지만 
타고난 저질 맺집에 여전히 챔피언감은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최홍만 ...



그러면 그러면 그러면 그러면 누가 슐트를 꺽을 수 있을까요?


저는 바로 얼마전 슐트와 한번 붙었던 짐머맨을 꼽고 싶습니다.

슐트와 맞부터 30:27 심판 전원 판정패를 당하긴 했지만 그 날 짐머맨이 보여준건 너무 많다고 봐요. 
슐트와 신장도 비슷하고 젊은 패기에 저돌적이기도 하고 슐트와의 2차전에서 다시 붙으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짐머맨의 로우킥 로우킥 로우킥!!!!! 

슐트를 공략할 최고의 무기와 상대라 생각하는데 어찌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