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힉슨의 발언(현재의 종합격투기 선수들은 자신에 비해 수준이 떨어진다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실바 - 힉슨은 휴고 드와르떼 등의 루타 리브레 세력들과 길거리에서 화려하게 싸움질을 벌여 온 것을 자랑하고 있는 모양인데, 그건 추한 짓일 뿐이다. 그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파이터에 대한 야만스러운 이미지를 심어주게 된 것이다. 난 길거리 싸움 따위는 바보같은 짓이라 본다.

기자 - 힉슨은 12월에 일본에서 시합을 할 생각이라고 그러는데?

실바 - 나는 프라이드의 챔피언이니, 힉슨과 싸우기 위해 늘어선 파이터들의 대열에 낄 필요가 없다. 지금의 힉슨이라면 같은 체중인 다니엘 아카시오가 상대해도 충분하다.

기자 - 힉슨은 프라이드보다 k-1을 선택할 확률이 크다고 한다. 왜냐면, k-1쪽이 타격으로 인한 KO승부가 많아서 보다 정열적인 시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바 - 참나. 그건 뭔소리인가? 힉슨이 KO로 이기는 걸 누가 본 적이나 있나? 힉슨은 항상 수준낮은 일본인 선수하고밖에 싸우지 않는다. 거기다 자기가 자신있어하는 그라운드로 끌어들여 이길 뿐이다. 덧붙여 말하자면, 그 당시엔 누구도 유술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 지금은 그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기자 - 힉슨의 생각으론, 지금 종합격투기의 수준이 상당히 낮아졌다는데?

실바 - 하하. 그래? 그렇다면, 내 수준도 그렇게 낮은지, 연말에 벨트를 걸고 시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