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로보크시의 새너토리엄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는 효도르와의 전화 인터뷰

기자: 안녕하세요 효도르선수!  휴가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는 어떤가요?

효도르: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날씨도 좋고 쾌청하군요. 몇 일간 비도 좀 왔지만, 산통을 깰만한 정도는 아니였죠.

기자:  부인과 따님도 즐겁게 휴가를 보내고 있나요?

효도르: 예, 이곳이 아주 마음에 들었는지, 관광외에도 맛사지나 건강관리를 위한 여러 서비스도 받더군요.

기자:  트레이닝은 할 수 있나요? 아니면 당분간은 쉴 생각이신가요?

효도르:  트레이닝은 주로 크로스 컨트리를 하고 있습니다. 바벨을 사용한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 있고요.

기자: 몇일전 프라이드의 제 2 매니저인 시노다씨가 그곳을 방문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비밀이 아니라면, 무엇 때문에 그런건지 알 수 있을까요?

효도르:  시노다씨는 제 상태를 확인하러 이곳에 온거고, 부상 때문에 6월엔 미르코와 싸울 수 없다는 것도 확인하였습니다. 시노다씨와 함께 이곳의 한 지역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었고, 의사의 진단서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노다씨는 당시 필요한 의학서류들을 가지고 일본으로 돌아갔죠.

기자:  그렇다면 의사가 뭐라고 하던가요? 손의 상태는 어떻죠?

효도르: 의사가 말하길, 골절상태가 꽤 심각하고,  뼈 조각들 때문에 치유되기 어렵다더군요. 그들은 손에 부하를 주는 건 반년 뒤에 하길 권했습니다. 현재로선 시합은 8월로 미룰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8월달엔 시합을 하게 되겠죠.

기자: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시합을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은 언제부터 시작할 수 있나요?

효도르: 아직까진 모르겠어요. 의사들은 적어도 한 달이상은 절대 트레이닝을 해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부하를 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타격훈련을 시작할 겁니다.

기자:  일전에 당신이 유포리아 대회에 참가할 거라는 정보가 있었는데요. 참가할 생각이 있나요?

효도르:  분명 처음엔 그 대회에 나갈 계획이었습니다만, 프라이드와의 계약 때문에 우선은 미르코와 싸우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 시합뒤엔 다른 오퍼들을 고려해 볼 수 있겠네요.

기자:  이번 주말에 효도르선수에 대한 영화촬영 문제로, 키스로보트크시에 촬영팀이 방문할 겁니다. 제가 알고있는 바로, 감독은 파이터로서의 효도르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효도르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데, 사실인가요?

효도르:  예, 사실입니다. 영화의 촬영목적은 팬 여러분들께 일상생활속의 저를 보여주는 겁니다. 연습하는 모습이나 가족들의 모습들도요.


기자: 동생인 알렉산더의 손부상은 어떤가요?

효도르:  알렉산더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의 부상은 꽤 심각하여 훈련에 100%로 임할 수 없습니다. 다음 시합은 저와 같은 8월이 되겠지만,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시드니 올림픽 결승전에서 알렉산더 카렐린을 꺾은 롤런 가드너가 될지도 모르겠군요.